잼민이 뜻 아셨나요?

요즘 인터넷상에서 잼민이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뜹입니다. 재미있게도 신조어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오래전부터 쓰이던 단어처럼 익숙합니다. 도대체 무슨 뜻이길래 이토록 사람들이 열광하는 걸까요? 

잼민이 뜻

잼민이 뜻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 혹은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고 흔히 잼민이 같다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파생된 말이 바로 잼민이 입니다. 하지만 단순히 어리고 귀여운 아이를 뜻하는 건 아닙니다. 마치 초딩과도 같이 유치하거나 개념 없는 행동을 하는 일부 초등학생 및 청소년 집단을 비하할 때 쓰이는 용어이기도 합니다. 

 

 

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어른들은 물론이고 또래 사이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대상을 지칭하는 데 있어 굳이 초딩이라는 호칭 대신 잼민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만든 걸까요? 심지어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. 

잼민이 뜻 신조어

잼민이 뜻은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입니다. 어떤 행동이나 상황 등을 하지 말라는 식으로 비꼬거나 비난할 때 사용합니다. 보통 무언가를 하는 행위나 대상 뒤에 붙여 씁니다. 예를 들어 누군가와 게임을 할 때 야! 너 지금 뭐하냐?라고 하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. 이때 대답 대신 잼민이임 이라고 말하면 됩니다. 혹은 반대로 특정한 인물을 욕하거나 조롱할 때에도 쓰인입니다.

잼민이 뜻 은어

단, 타인에게는 쓰지 않고 본인들끼리만 아는 은어이기 때문에 어린 학생이라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리고 조금 더 재미있는 잼민이에 대한 어원을 알아보겠다 우선 어원으로는 트위치 스트리머 김재원 님 방송 시청자였던 한 초등학생 유저가 "재민"이라는 닉네임을 쓰면서 유래되었습니다고 합니다. 그리고 현재까지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며 초딩+잼민이=초딩같은 아이라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. 

잼민이 뜻 초등학생

그럼 여기서 궁금증 왜 하필이면 어린아이를 비하하는 표현인가? 실제로 게임 내 채팅창에서도 욕 대신 쓰이는 경우도 많고 사회생활하다 보면 진짜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한테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. 주로 어린애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쓰는데 정확한 기원은 없고 추측만 있을 뿐입니다. 다만 확실한 건 우리나라에서만 쓰인다는 것!!

 

그리고 잼민이 말고 더 알아보면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올린 영상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. 내용은 이렇습니다. 몇 년 전까지만 해주셔도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상에서 급식충(급식 먹는 학생)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였는데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단입니다. 

잼민이 뜻 초글링

그러면서 이제는 초글링(초등학생 + 저글링)이라고 부른다고 말했습니다. 또 다른 유튜버는 중고등학생을 일컫는 중딩/고딩 이란 단어도 잘 쓰지 않는데 대딩/직딩 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 

 

심지어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직딩 보다는 월급쟁이라고 부르는 추세랍니다. 그러고 보니 저도 학창 시절엔 급식충 소리를 듣곤 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딱히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. 아마 나이 든 티 내기 싫어서 일부러 사용하지 않는 듯합니다.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현상이기도 하겠지만 왠지 씁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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